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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핵실험 반대…러시아와 공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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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North, 인공위성 사진 공개하며 핵실험 정황 보도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가장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온 중국이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수행하고 러시아를 방문 중인 청궈핑(程國平)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핵 문제와 시리아 사태에 대한 공조 입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은 두 문제와 관련한 상대방의 입장에 100%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청 부부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관해 진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는 한반도가 불안정해지길 원하지 않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 부부장은 아울러 남북과 미국,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을 대상으로 북한 핵 프로그램에 관한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 North' 는 지난 27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정황들이 민간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 North' 는 3월 8일부터 4월 18일 사이 북한의 1, 2차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를 촬영한 7장의 인공위성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굴착한 토사들을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탄광화차의 행렬 모습 등 핵실험 준비로 추정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국 NBC 방송과 프랑스 르몽드, 일본 교도통신 등 외국 언론들도 최근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정부의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없다고 밝혀온 한국 정부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관빈 국방정책실장 "핵실험 가능성 높으나 구체적 정보는 부재"

제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임관빈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한미 양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북한의 핵실험 시기를 구체적으로 예단할 수 없지만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 국방부 관리들과 만나 북한 정부가 추가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할 경우 두 나라가 강력히 대응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28일 북한 정부에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반기문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달 초 실시한 로켓 발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었다며, 북한 정부는 추가 도발이나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북한은 역내 평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이노넨 전 IAEA 사무총장 "北 3차 핵실험은 우라늄 이용할 것"

한편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을 이용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말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27일 로이터통신에 보낸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2010년말 미국 전문가들에게 보여준 우라늄 농축 시설은 고농축우라늄(HEU)으로 쉽게 개량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이노넨 전 차장은 북한이 성공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했다면 매년 40kg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며, 이는 해마다 1~2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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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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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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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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