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증시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정책 결정에도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이 만장일치로 추가 완화정책을 결정하며 자산매입기금을 75조엔으로 증액할 것을 결정한 이후 닛케이지수는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이 80엔 후반선, 유로/엔이 106엔 중반선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 약세 기대감이 후퇴했다. 긴 황금 연휴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9520.89엔으로 전날보다 0.43%,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804.27포인트로 0.72% 내리며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닛케이지수는 4월 들어 5.6% 떨어지며 7년 만에 최악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분기 19% 랠리를 펼쳤던 이후라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다 BoJ의 완화정책 발표이후 1% 이상 반등하며 9691.70엔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90분 남짓 유지됐던 상승세는 이내 그 추세를 반전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휴를 앞두고 BoJ의 완화 내용에 대한 해외시장의 반응을 보자는 유보 심리도 증시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BOJ 양적완화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2000억 엔 정도 증액한 것이 예상 외의 호재로 평가되었으나 그 외에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연말까지 자산매입기금이 40조 엔으로 10조 엔 늘었으나, 은행에 자금지원은 수요가 적다는 이유에서 5조 엔 줄였다.
이날 일본 소매판매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10.3% 증가를 나타냈지만 일본 소매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패밀리마트와 J프론트 리테일링이 2.5%~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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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