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어닝 효과'로 강세를 보이자 유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유가 안정을 이끌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전일보다 57센트, 0.6% 오른 배럴당 104.1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96센트, 0.81% 오른 배럴당 119.1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완만한 상태이며 향후 점전적인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동결하고 2014년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준은 "최근 유가와 가솔린 가격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그칠 것"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예상을 상회하며 5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398만 배럴 증가한 3억 7302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혀 27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주 휘발유 주간 재고는 9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것보다 훨씬 많은 224만 배럴이 감소해 2억 1173만 배럴로 집계됐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10만 배럴 감소 전망을 크게 상회한 305만 배럴이 감소하며 1억 2593만 배럴을 기록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연준의 발언이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친 하루였다"며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게 되면 수요에도 좋은 요소이므로 남은 것은 향후 추가적인 촉매제가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