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각 국가 및 지역 별로 경제 여건의 차이가 있지만 유로지역의 경기부진 영향으로 지난 해에 비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위축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비롯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금융 및 실물 경로를 통해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참석자는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자본시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대외 여건 급변시 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사정 개선과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가계부채가 단기간 내에 부실화될 위험은 크지 않지만 주택관련 대출 비중이 높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다.
정부부채에 대해 일부 참석자는 “재정수지가 CDS 프리미엄 등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재정건전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과 내수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수출과 내수의 균형 성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교육 훈련 등을 통해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은퇴세대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 김종일 동국대 교수,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양원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장,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 총재를 비롯해, 김종화 부총재보, 김준일 경제연구원장, 신운 조사국장, 이명종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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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