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는 5월 6일로 예정된 그리스의 총선 결과가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구제금융 지원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트로이카가 이미 그리스 총선을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한 만큼 총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상태.
시장은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주당 대표와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Pasok) 대표가 이견을 뒤로 하고 발전 가능한 연정을 형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물론 누가 총리직에 앉을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내달 6일 치러질 그리스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보수 신민당이 앞서 보이지만 다수당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그리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 십년 간 스캔들에 휘말려 오고 부채 위기까지 방치해온 다수당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때문에 급진당까지 가세해 총 8~10개의 정당이 의석을 나눠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서 신민당은 23% 정도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고, 사회당은 약 16%의 지지로 2위를 기록했다. 그리스 정당 중 구제금융을 유일하게 지지하는 주요 정당인 신민당과 사회당이 연정을 형성하려면 약 35~40%의 지지를 필요로 한다.
한편, 조사에서 사회당의 뒤를 이은 것은 군소 정당들로, 각각 10% 안팎의 지지를 고르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LIAMEP 싱크탱크의 디오도어 콜롬비스는 “(총선 결과는) 상당한 퍼즐”이라면서 “구제금융에 찬성하는 정당들이 연정을 구성하길 바라고, 이 것이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리스 주요 정당인 신민당과 사회당은 지난 11월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가 이끄는 연정에 지지의사를 밝혀왔다.
ALCO 여론조사원 코스타스 파나고폴로스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그리스 국민들이 좌파와 우파 대결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구제금융 찬성 및 반대로 나뉜 투표 대결을 하는 양상”이라면서 “어떠한 시나리오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