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3일 291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 9만7000원 기준으로 300만주, 총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지난해 300만주의 자사주 매입 이후 불과 반년만에 자사주 매입을 재결정한 것"이라며 "2010년 5월 상장 당시 공모가(11만원) 대비 부진한 주가 해소를 위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년도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CJ제일제당 및 CJ오쇼핑이 보유 지분 중 400만주를 장내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KOSPI를 8.5% 웃돌았다. 대한생명 역시 자사주를 매입했던 기간 코스피를 19.2% 초과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1회계년도 IFRS 연결 기준 잠정 순이익을 9423억원으로 발표했따. 전년도 순이익 대비 40% 감소했으며, 연초 가이던스를 16.1% 하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당초 예상치를 4%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실적이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20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실적 훼손 상황에서도 최대한 주주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책이 확인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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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