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재정부 박재완號, G20 국제금융외교 빛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이 이끄는 기획재정부의 국제금융외교가 국제사회의 중심체제로 떠오른 G20에서 빛을 발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흔들리는 세계경제의 지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던 재원확충 방안을 성사시키는 데 커다른 조율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IMF를 주도해 왔던 미국이 거부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IMF가 4000억달러 이상의 재원확충에 성공한 것은 국제금융외교에서 사상 초유의 상황이다.

또한 국제 고유가 등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해 G20 차원에서 정책공조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함으로써 공동성명(코뮤니케)에 반영시키는 개가를 이뤄냈다.

G20 차원에서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공통의제를 추출해 이를 전체의 공감 속에서 글로벌 정책이슈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이전까지 남의 얘기인줄 알았던 시대였다.

무엇보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구제금융을 받았던 국난의 역사를 극복하고 국제금융사회에 책임있는 주력 일원으로 성장했다는 대내외 대선언(大宣言)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또 국제고유가 문제에 대해 G20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의제화할 작정을 하고 치밀하게 준비, 국제기구 수장들과 G20 회원국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G20 내에서 의제설정 및 문제해결자로서 자기역할과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제고유가 문제는 우리나라한테는 국내 경제의 최악의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대외 고정변수로만 수용해 국내 대책에 머물었던 상황에서 이같은 인식을 깨고, 국제적인 정책공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은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 IMF 재원확충 합의에 결정적 기여, 영국 등 4개국과 공동 선언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G20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체제 강화를 위해 4000억달러 이상의 IMF 재원을 확충하는 데 합의했다.

재정위기의 당사자인 유로존이 2000억달러 내고 일본이 600억달러, 영국이 150억달러, 호주가 7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G20 국가는 아니지만 스웨덴이 100억달러, 노르웨이 93억달러, 폴란드 80억달러, 덴마크 70억달러, 싱가폴이 40억달러, 스위스 등 기타 국가들이 217억달러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IMF 재원확충 과정에서 영국과 호주, 싱가폴 등과 긴밀히 협력, 4개국이 공동으로 재원확충 공동선언을 함으로써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최대의 성과를 낳는 계기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당초 예상보다 많은 150억달러를 제공하기로 공표했다. 이는 영국과 같은 규모라서 현재 국제금융사회의 위상을 고려할 때 많은 것으로 비춰진다. 그렇지만 영국이 재정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비교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재정부는 우리나라의 현재의 IMF 쿼터수준 등을 고려해 100억달러 안팎의 규모를 염두에 뒀으나, IMF 전체 확충 규모와 한국경제의 위상 및 외환보유액 활용조건, 여타 G20 회원국들의 참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IMF 쿼터라는 기술적인 차원보다는 향후 IMF 개혁 등을 통해 쿼터비중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IMF 및 국제금융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중심체제로 떠오른 G20 및 비G20 국가들과의 관계를 고려하는 등 미래 글로벌 리더십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재정부 국제금융협력과의 최지영 국제통화제도과장은 “영국이 우리나라와 같이 150억달러를 낸 것은 재정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최선을 다한 금액을 평가된다”며 “우리나라는 당초 쿼터 기준보다 많은 액수이기는 하지만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150억달러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과장은 “우리나라가 IMF 재원확충에 참여한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구제금융을 받던 국가에서 이제는 글로벌 위기 해결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G20 결정과정에서 영국 호주 싱가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외교적 영향력을 발휘한 것도 커다란 성과”라고 말했다.


◆ 한국, IMF 및 G20 내 의제 및 문제해결 리더십 전기 마련

당초 IMF는 유로존 구제금융 용도 등으로 50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충하고자 했으나 유로존의 방화벽 구축이 지지부진한 데 따라 G20 회원국들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었다.

특히 미국이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나서면서 캐나다 멕시코 등도 뒤로 빠졌고 중국 등 브릭스(BRICS)도 자체 목소리를 내면서 IMF의 재원확충 방안은 물거너 가는 게 아니냐는 회의적인 생각도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취임하면서 재원확충 등 글로벌 정책을 이끌어온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업무 추진력 등 리더십에 적잖은 손상을 입을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 IMF의 강력 협조 속에서 자발적으로 양자 회담 등에서 국제위기 해결을 위해 나서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고 ▲ 국제고유가 등의 위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국제고유가 정책공조론’을 주창하면서 외교력을 발휘했다는 평가이다.

이같은 논의가 바탕이 되면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 최대 이슈였던 IMF 4000억달러 재원 확충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낸 가운데 ▲ 우리측에서 주장했던 국제고유가에 대한 정책공조 방안이 한단계 진전을 이뤄냈으며 ▲ IMF 쿼터 및 지배구조 개혁 등을 전제하면서IMF의 감시 분야를 환율정책에서 재정, 통화, 금융정책, 글로벌 유동성, 자본이도, 자본계정조치, 외환보유액 등의 대외안정 전분야로 더 확장했다.

또 세계금융시장의 하방위험에 대해 대비하면서 유럽위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상황에서 디레베러징을 단기 위험으로 인식해 소비와 투자 증가를 제약하고 급격한 자본유출 등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대해서도 투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원자재 파생상품시장의 규제감독원칙에 대한 이행상황을 평가하기로 재확인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해 녹색기후기금(GCF) 구축을 위한 스터디그룹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GCF 사무국 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멕시코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남아공과 함께 이 스터디 그룹의 일원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로서는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으로 부각된 국제고유가의 위험을 명시적으로 공동성명에 채택케 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자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3일 IMF 및 G20 회원국들한테 박재완 장관이 ▲ 2월에 합의한 산유국의 충분한 공급보장을 재확인하고 ▲ 필요시 G20 차원에서 추가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결의가 필요하며 ▲ 원자재 파생상품 시장 관련 국제증권기구(IOSCO) 규제안의 이행을 재확인해달라는 서한의 내용이 수용됐다는 성과를 낳았다.

재정부의 김윤경 국제금융기획관은 “박재완 장관을 중심으로 국제금융당국자들이 재원확충 문제나 국제고유가 대응에 대해 의제화하고 양자회담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면서 커다란 성과를 내게 됐다”며 “IMF 재원확충이나 국제고유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기가 마련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