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야간선물 시장에서 거래량이 4만 계약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야간선물 시장의 평균 거래량은 2만4157 계약을 기록했다. 지난 20일까지 이번 달 평균 거래량은 이보다 5000 계약 정도 늘어난 3만530계약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거래량이 4만3422계약을 기록, 지난해 11월 17일 4만5605계약을 나타낸 뒤 처음으로 4만 계약을 웃돌았다.

지난해 말 이후 해외증시로부터 받는 영향력이 감소한 데다 올 초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야간선물 시장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해외증시가 다소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헤지 거래가 늘어난 점이 야간선물 시장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풀이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가 부진하면 야간선물 시장 거래량이 늘어난다"며 "투자자들은 헤지 목적으로 야간 시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해외 증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해외 증시에 받는 영향이 줄었으나 최근 일시적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야간선물 시장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간선물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주간 거래량 비중 대비로도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주간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5일 30만1576계약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지난 20일에는 17만6022계약을 기록하는 등 10만 계약이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간 선물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었다"며 "지난 20일 야간선물 시장 거래량은 주간 거래량 대비 23%에 달하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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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