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주요 머니 매니저들은 올해 채권보다는 주식 시장에 대해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견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자 온라인 금융전문지 배런스 최신호는 주요 머니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빅머니 폴'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는 내년 중반까지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가을에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 같은 질문에 대해 약 52%의 응답자가 주식 시장의 강세를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난 셈이다.
또한 주식 시장의 강세를 예상한 응답자들은 올해 연말까지 다우지수가 1만 3756포인트로 약 6%가량 상승한 데 이어, 내년 6월까지 추가로 1만 4183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S&P500지수 역시 올해 1456포인트로 6% 상승한 뒤 내년 중순 1508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스닥은 올해 3211선으로 7% 랠리를 보인 후 내년 중반 3360까지 치고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칸 파트너스의 C.T 피츠패트릭 창업주는 "사람들이 너무 거시 경제의 위험 요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좋은 실적에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은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시장의 벨류에이션 역시 아주 싸지는 않지만 추가로 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는 관측이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올해 순익대비 13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22년 평균치인 16.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노던 트러스트의 더글러스 맥엘도워니 매니저는 "지난 수년간 멀티플익스펜션 현상이 없이도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동안 축적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시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채에 대한 월가 구루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빅 머니 폴 결과 응답자의 81%는 약 20년간 강세 시장을 보여온 국채 시장에 대해 약세 흐름을 예상했다.
조사 결과 머니 매니저들은 투자자들이 점차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앞으로 6개월 내에 2.5%~3%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대선과 관련해 머니 매니저들 가운데 17%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시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과 지정학적 위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위기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유로존의 위기가 미국 증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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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