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산업이 전 세계 선박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면서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액은 123억 달러(잠정치)로 전년동기대비 약 25% 줄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럽재정위기, 선박공급과잉 등의 우려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박발주량이 전년동기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 조선산업은 전세계 선박발주량의 50.7%(193만CGT)를 수주하며 세계 1위(수주기준)를 지속 유지했다. 2위는 중국으로 105만CGT를 수주했다.
불확실한 해운시황과 선박금융 환경하에서도 1/4분기 국내조선산업은 123억 달러(잠정치, 전년동기비 약 25%↓)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선박공급과잉, 전세계 경기회복 둔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등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전년동기대비 58.9% 하락(380만CGT)했다.

선종별로는 원유·가스 등 자원개발과 관련된 LNG선, 해양지원선, 탱커 등이 꾸준히 발주가 이뤄졌다.
반면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은 선박공급과잉 심화 및 전세계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지속적인 발주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내 조선산업은 드릴쉽․FPSO․LNG FSRU 등 해양플랜트, LNG선․LPG선 등 가스선, 탱커 등의 대부분을 수주하며 불황기에서도 국내조선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재확인했다.
1분기 전세계 발주된 FPSO(1척, 20억$), LNG FSRU(1척, 2.8억$), LNG선(9척, 19.3억$) 전량을 수주했으며 드릴쉽 4척 중 3척(16억$), 탱커의 66%를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선박발주 침체에 따라 3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이 지난해말 대비 약 10% 감소(1만1241만CGT)한 가운데 국내조선산업은 8.1% 감소한 3564만CGT 수주잔량(전세계점유율 31.7%)을 유지했다.
지경부 김정회 자동차조선과장은 “고부가가치 선박수출이 활발했던 전년과 달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불황 및 저(低)선가 시기에 수주한 선박이 인도됨에 따라 전년대비 수출물량 및 수출액이 하락했다”며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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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