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악의 경우 유럽 은행권이 약 4조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각) IMF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유럽 각국이 긴축정책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금융 방화벽으로 감당하기 힘든 충격에 직면하게 된다면 오는 2013년까지 유럽 금융권은 최대 3조 800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MF는 이 같은 시나리오에서 향후 2년간 유럽 17개국의 경제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떨어져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전망에서도 BNP 파리바와 도이체방크 등 유럽 58개 은행들은 약 2조 600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IMF는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유럽은 비핵심 자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부채를 축소해 왔기 때문에 나머지 국가들이 감당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자산 가격과 신용여건, 경제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격적인 부채 청산을 피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리스크는 6개월 전과 같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동연대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통화 및 경제 통합과 함께 '리스크 공유제도'의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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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