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미국 산매(소매)판매 지표 호조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산매(소매)판매가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이자 금을 비롯해 달러와 미 채권 등 안전자산에 선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스페인 재정위기가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유로지역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0.50달러, 0.6% 하락한 온스당 164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주일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한 주간 금 시세는 1.8%가량 상승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월 산매(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인 0.3%를 웃돈 0.8%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6.5%의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에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HSBC의 짐 스틸 분석가는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목받으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이는 곧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도 유로존 위기가 두드러져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된 바 있으며, 이는 금 시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코메르츠방크 역시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금 시세가 상품 시장의 내림세와 동조 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 이외 대부분 금속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백금 7월 물이 전일 대비 12.10달러, 0.8% 하락한 온스당 1575.80달러에 거래됐으며, 전기동 5월 물이 1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3.63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은 선물 5월 물 역시 전날보다 2센트 밀린 온스당 31.3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팔라듐 6월 물은 전날 종가에 비해 3.5달러, 0.5% 오른 온스당 650.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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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