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6일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우호적인 국내 시장 수급과 대외 경제 지표의 악화가 맞물리면서 채권은 지난 주에 이어 강세가 지속됐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1만7000계약에 육박했다. 다만, 동시호가 때 증권사가 약 4000계약의 국채선물을 차익매도하면서 4틱 정도 밀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주말 종가대비 2bp 하락한 3.47%을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3bp 내린 3.6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지난주 종가대비 2bp 내린 3.88%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3.44%, 3.48%로 최종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상승한 104.11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3틱 오른 104.18로 출발해 장 초반 104.2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104.15 수준을 유지하다 동시호가 들어 당일 최저가인 104.11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만 6895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도 119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1만 2534계약, 1146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과 연기금도 각각 2810계약, 159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7틱 오른 109.18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날 종가보다 59틱 상승한 109.50의 당일 최고가로 시작해 109.18 수준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장을 마쳤다. 당일 최저가는 109.16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동시호가 들어서 증권사 하나가 4000개 정도 매도를 하면서 막판에 밀린 것 같다"며 "현물은 그 이후에 다시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인들의 매수는 손절 같다"며 "오늘까지 해도 누적순매수가 3만 계약 수준이니 아직 더 사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금리 상승 시 선물 저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금리 상승시기에 진입했던 증권사들이 매도한 것 같다"며 "국내기관이 기준금리를 부담스러워 해서 장을 더 강하게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의 전개를 보면 우리는 아직 덜 내려왔다"며 "가격 상승 쪽으로 오버슈팅이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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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