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 등 사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힌 뒤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를 사태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이었던 13일 미국․유럽증시는 하락했지만,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며 "해외의 한국물도 북한 리스크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이거나 소폭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국의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해외 IB들도 미사일 발사는 경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외신이 향후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이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는 점은 유의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 "13일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한편, 금리에 큰 변화가 없는 등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다"며 "과거 북한 관련 리스크 발생시에도 금융시장에의 영향은 단기에 그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소개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 또는 핵실험 가능성, 권력이양 차질 발생 등 향후 사태의 전개에 따라 북한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불필요한 시장불안심리 확산을 방지해 나가겠다"고 첨언했다.
신 차관은 실물경제 부분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조업, 생필품 가격, 생산․교역․원자재 수급 등에 특이동향이 없어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사건 발생 즉시 관련 동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며 "사건 직후 S&P, 무디스, 피치 3대 신평사에 서신을 발송하여 북한 및 국내금융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등 신용평가사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향후 정부와 한국은행은 냉철한 자세로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함으로써 경제심리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며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평사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등 투자심리 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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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