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페인 국채의 신용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CMA에 따르면 스페인의 CDS 프리미엄은 498bp까지 올라 이전 고점인 493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80선에서 마무리됐던 스페인의 CDS는 이달 초 431까지 오른 뒤 최근 급등 흐름을 보여왔다. 이는 신용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인베스텍뱅크 Plc의 브라이언 베리 애널리스트는 "스페인이 향후 적절한 금융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이고 있다"며 "CDS가 확대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은 지난달 ECB로부터 사상 최고 수준인 3163억유로를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은행들 역시 2701억 유로를 빌린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이같은 차입자금의 상당부분이 국내 부채로 분류되고 있어 스페인의 채무위기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경계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세금 사기에 대한 단호한 단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날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99%까지 올라 한주만에 21bp 상승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