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주 발표될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이 기존보다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 이후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에 대해 일부 하방위험이 상존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월에 비해 낙관적인 판단을 내렸다"며 "이러한 낙관적인 경기판단을 감안하면 다음 주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은 기존보다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불거진 스페인발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가능성 등 정책지원에 힘입어 전면적인 리스크로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한은의 판단과는 달리 글로벌 경기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잠복했던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4분기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경제는 이상고온과 연말 소비시즌 효과가 사라지면서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의 경우에는 국채입찰시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구제금융 신청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경제 역시 금일 발표된 1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을 보면 그간의 긴축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박 애널리스트는 대외경기 불안 지속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금리 하락 되돌림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적인 요인만 보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대외 경기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하반기에 다시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 숨고르기 이후 국고채 5년 금리는 3.55%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금리반등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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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