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던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일부 반납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예상치(8.3%)를 밑도는 8.1%를 기록하며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시장은 1분기 중국의 GDP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9%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터라 시장이 받는 충격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9% 상승 설'에 2%대로 급등했던 중국 증시의 충격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낙폭을 일정부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아시아 증시는 당초 일본, 한국, 홍콩, 대만이 1.5%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중국 GDP 발표 이후 대부분의 시장이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GDP 발표 전 1.2% 가까이 상승하며 2010선을 노리던 코스피지수는 발표 이후 상승폭을 대폭 반납하며 20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와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2003.98포인트로 전날보다 0.87% 오르고 있다.
상승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지표 발표 이후 아예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요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350선을 밑돌고 있는 모습.
1.6% 이상 상승하던 일본 증시와 1.4% 상승하던 홍콩 증시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9647.53엔으로 전날보다 1.3%,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815.49포인트로 0.69%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1.31% 오른 2만 594.0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다만 간밤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추가 양적완화(QE3) 기대감을 높인 영향으로 1% 이상 상승한 뉴욕 증시를 따라 일정한 상승세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증시는 꾸준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GDP 지수와는 별개로 자본취득세 관련 재료가 시장을 이끌고 있어 상승폭은 꺾이지 않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7768.41포인트로 전날보다 1.38%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만 정부가 외국인들의 자본취득세를 면제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에게는 12~20% 가량의 자본 취득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 손실로 인한 세금 공제혜택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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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