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NHN의 일본법인 네이버재팬이 출시한 멀티메시징 서비스 '라인(Line)'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목표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작년 6월23일부터 서비스된 '라인'은 6개월만에 1000만 다운로드, 지난달 2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며 "2000만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라인’이 8개월 걸린데 비해 ‘트위터’ 26개월, ‘페이스북’ 28개월, ‘모바게(일본)’ 54개월, ‘믹시(일본)’ 73개월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잡다. 2500만 다운로드 중에서 1000만 다운로드는 일본에서, 200만 다운로드는 한국에서 이뤄졌다. 나머지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지역과 터키 이스라엘 등의 중동 지역,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 지역에서 주로 기록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확산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한 무료 멀티메시징 서비스는 초기에 선점한 서비스가 갈수록 시장 지배력을 견고하게하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깊고 주변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특성과도 맞아떨어진다.
국내 무료 멀티메시징 시장에서 틱톡, 마이피플 등 후발 주자들은 카카오톡의 25% 수준까지 이용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사용 시간 점유율은 각각 2.0%, 1.4%에 불과하다. 반면 카카오톡은 전체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별 체류시간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긴 체류시간은 광고주들이 광고 집행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양질의 매체 환경"이라며 "카카오톡은 초기보다는 일정 사용자를 확보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더 가파른 신규 사용자 증가 추세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라인'의 성공으로 네이버재팬의 상용화 일정이 앞당져지고 있다. 올해 중반부터 네이버재팬이 본격적인 온라인광고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인건비 등 비용 통제로 수익성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