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휴일 동안 유로존 위기가 부각되면서 출렁였던 글로벌 금융시장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날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계감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1145원 위에서는 매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이날 북한이 로켓 발사를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호주에서 나온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이자 달러 매수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40.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90원 상승한 1142.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경계심에 상승 폭을 키웠지만 이날 로켓 발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4.90원, 저가 1139.9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140.3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20원 오른 1142.00원에서 개장해 1139.90원과 1145.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567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 0.39% 하락한 1986.63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659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매수 심리가 우세했지만 상단에서는 정부가 막고 있었다”며 “장 초반에 북한 미사일과 유로존 문제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지만 1145원대부터는 외환 당국 개입에 상승세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후로도 1145원 위로 시도가 몇 차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면서 매수가 잦아들었다”며 “미사일 발사를 오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매수가 줄었고, 호주 지표가 좋게 나온 후 유로화 반등과 함께 원/달러 환율도 아래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북한 이슈 때문에 전반적으로 늦게 출발했다”며 “네고가 엄청 많아서 밀렸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국 개입이 있었다는 추정이 있는데, 1145원에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북한 이슈가 지속되기 때문에 일단은 1140원 아래로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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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