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경기침체, 신용 경색, 규제 강화, 정부의 금융권 지원방식 변화 등 5가지 요인을 유럽 은행권이 직면한 위험요소들로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각) S&P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유로존 금융권의 안정화를 위해 각 정부와 중앙은행 등의 지원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각 중앙은행의 지원에 따른 유동성 위험의 해소로 급격히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직면한 은행들이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한 계단이라도 내려간다면 직간접적으로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나아가 해당 국가 은행권의 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 하방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에서 도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 펀딩에 문제를 가진 은행들이 있어 등급 강등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각 중앙은행이 금융권 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점 자체가 은행권의 구조적인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S&P는 평가했다.
S&P는 유럽의 금융권 개혁은 단순히 대차대조표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은행권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수년간 지속된 지원으로 정부의 공공재정 적자가 늘어난 만큼 앞으로 금융 위기가 재발한다면 비슷한 규모의 지원을 다시 이행할 능력도 의심된다고 S&P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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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