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스토리텔링 경영] 샘표, 마시는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켓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손희정 기자] 국내 마시는 식초음료 시장은 올해 국내 1500억원으로, 식초음료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백년동안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60% 가량 급성장하면서 샘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백년동안'이 처음부터 마시는 식초음료 시장에서 큰 바람을 일으킨 건 아니었다.

샘표는 지난 2008년 초 백년동안의 전신격인 '마시는 흑초'를 내놓고 식초음료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비했다. 사업의 지속여부를 두고 고민하던 샘표는 제품에 대한 재분석을 거쳐 2009년 7월 전면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안 되는 이유 백 개보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이유 하나를 찾아 이를 차별화하자'는 것이 샘표의 마케팅 포인트였다.

특히,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의 자신감은 샘표 회장님의 직접 효과를 본 제품이라는 점이다.

올해 91세인 박승복 샘표 회장은 샘표의 회장이라는 직함 외에도 한국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등 그가 지닌 직함만도 30여 개에 달한다. 올해 91세의 회장님의 건강비결은 하루 3번 마시는 '흑초'다. 

1980년대부터 마시기 시작한 흑초 건강법이 91세의 건강장수 비결이 된 것이다. 80년대 당시 박회장은 위궤양과 만성위염으로 고생 중이었다.  일본에 출장을 갔다가 흑초를 처음 알게 되어 마시기 시작했는데, 3개월 만에 피로감이 없어지고, 몸도 가벼워졌다. 그렇게 마시기 시작한 흑초가 벌써 30년이 된 것.

백년동안은 이렇듯 30년간 박승복 회장이 직접 경험한 흑초의 위력을 바탕으로, 백세까지 젊고 건강하게 살고싶다는 모든 사람들의 바람을 담아 만든 것이다.

이러한 백년동안의 스토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샘표 백년동안하면 사람들은 건강과 장수를 떠올리게 됐다.

타사 제품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에 반해 백년동안은 '건강', '장수'를 차별화 요인으로 잡고 제품명 또한 '백년동안'으로 바꿨다. '백년동안 젊고 건강하게 살자'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는 점유율과 매출 등에서 압도적인 경쟁사를 두고도 제품을 론칭했던 것은, 맛과 영양, 품질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식초음료들이 대부분 알코올을 통해 짧은 시간에 속성발효하는 '주정 식초 음료'였던 것과 달리, 백년동안은 몸에 좋은 100% 생현미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흑초'를 사용했다.

흑초는 100% 현미를 천천히, 제대로 발효한 식초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으로, 일반 식초보다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5~10배나 많이 함유돼 있으며 맛과 향도 훨씬 부드러워 '식초의 왕'이라고 불린다.

식초의 경우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잘 세워져 있지 않다. 그래서 샘표는 일찍부터 음용 식초 문화가 발달하고, 흑초에 대한 품질 기준을 뚜렷이 세운 일본을 기준으로 삼았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농림수산성(MAFF) 흑초 법적 규격에 부합하는 최상의 흑초를 만든 것. 이렇게 좋은 흑초에 산수유·석류, 블랙·블루베리, 산머루·복분자, 푸룬 등 맛있는 천연 과일을 엄선해 넣음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 '백년동안'이 완성됐다.

이미지 위주의 지상파 광고 보다 제품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단 1만 명에게 공짜로 백년동안 제품을나누어주고, "느낀 대로 입소문을 내달라" 부탁하는 것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누구든 백년동안을 먹기만 하면 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시는 식초음료 시장에서의 후발주자인 백년동안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따라잡기가 아닌, 철저한 차별화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건강과 장수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이라며 "그 이미지의 기반은 현미로 만든 차별화된 제품력과 박승복 회장님의 흑초 장수건강법이라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