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호텔신라 왠 봉변…점거농성에 ‘속앓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이용율 높은 호텔 이미지 훼손 우려

[뉴스핌=강필성 기자] 호텔신라가 때 아닌 점거 농성에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전 협력업체인 엔텍, 지원산업사 관계자들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의 한 객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직·간접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 로비에서는 불안한 표정의 외국인들이 로비에서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수차례 엘리베이터를 오가고 밖에는 붉은 글씨가 새겨진 유인물이 바람에 날아다니고 있어 적잖게 당황한 모양새였다.

바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벌어지는 점거농성 때문에 벌어진 풍경이다.

삼성전자의 전 협력업체 지원산업사와 주식회사 엔텍측 관계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14층 객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4일 현재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피해배상 촉구 채권단’을 자처하는 이들은 지난 3일부터 장충동 호텔신라 14층 객실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지난 2일부터 객실을 예약하고 고객으로서 입장했지만 이튿날인 3일 10시 30분께 갑자기 객실에서 수백장의 유인물을 뿌리면서 본격적인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객실 예약을 했다고 호텔측은 말했다.

호텔신라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이다. 엔텍 채권단등 관계자들과 일절 관계도 없을뿐더러 이들의 요구도 호텔신라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굳이 관계를 찾자면 이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삼성전자와 계열관계라는 점 정도다.

일단 호텔신라에서는 농성이 확인되자마자 14층의 투숙객을 모두 다른 층으로 옮긴 상태다. 호텔신라는 이들이 객실에서 확성기로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고 있고, 신나와 가스를 들고 객실에 들어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고객의 안전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던 것.

문제는 이 농성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면서 마땅한 대응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기존 투숙객을 모두 이동시키고 14층을 비워둔 상태”라며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외국인 이용률이 높은 신라호텔의 이미지 하락에 따른 피해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이번 농성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경찰이 강제 진압을 고려했다가 엔텍 관계자의 안전 등의 문제로 보류한 상태고 농성자들은 “금요일(6일)까지 대화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삼성전자 역시 “이미 2004년 보상해준 것을 다시 요구하며 허위사실과 비방을 하고 있는 만큼 일절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농성자들이 자칫 극단적인 행동을 벌이게 된다면 그 피해 역시 고스란히 호텔신라가 뒤집어 쓸 수밖에 없는 상황.  호텔신라 관계자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