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4일 국내 증시는 대외 여건에 의해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모두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에 추가 양적완화 조치 필요성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내의 분위기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증시를 하락시킨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79.8% 수준을 기록해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1년의 68.5%에서 약 11%p 증가하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약화된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제약할 전망이다.
전날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a couple)' 위원들이 "경제가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랜 기간 낮을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 재차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민이 다시 깊어지는 시점"이라면서도 "경기와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란 전망과 현재 상황 등에 비춰 주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최소한 완만한 상승 정도의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분기 실적이 양호할 경우 실적 발표 전후로 상승탄력이 둔화된 경우가 많았다"며 "삼성전자 이후 주도주로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은행과 자동차, 중국 소비진작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 내수 관련주,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건설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3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60포인트, 0.22% 내린 273.35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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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