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조사업체인 웨지 파트너스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출시일 이후 어떤 스토어에 가더라도 구매가 가능했다며 온라인에서는 2~3주 가량 배송이 지연됐지만 이는 곧 일주일 후 1~2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웨지 파트너스는 아이패드의 수요가 불과 1~2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블레어 기술 분석가는 "최근 우리가 알아챈 것들은 주당 620 달러 선일때 매수를 삼가야 된다는 것"이라며 "3월은 물론 일년 전반으로도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2.3% 떨어지며 전날의 사상 최고치(621.45 달러)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웨지 파트너스는 올해 뉴 아이패드가 5600만~6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현재 이 전망은 가장 낮은 전망이나 그 이하까지도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블레어는 "출시일부터 우리는 어떤 스토어를 가던 뉴 아이패드를 구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에서는 2~3주 가량의 배송지연이 있었지만 이는 일주일 이후 곧 1~2주로 줄었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뉴 아이패드에 대한 수요가 불과 2주도 안돼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다.
웨지 파트너스의 이와 같은 전망은 애플의 승승장구를 예견한 다른 회사들의 전망과 정면으로로 대치되는 것. 증권 시장에서 애플에 40개의 '매수' 등급과, 5개의 '보유' 등급, 1개의 '팔자'등급을 제시했다. 적어도 9개의 회사들이 애플의 주가를 700달러선 이상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웨지 역시 애플에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다.
블레어 기술 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애플의 첫 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 묶인 돈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출시 단 3일만에 애플이 300만대의 뉴 아이패드를 팔아치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상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블레어는 이러한 기조가 일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 않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시장이 4G나 LTE를 구축하지 않은 상황에서 3G면 족하다"고 평하며 "일부 사람들은 뉴 아이패드가 기존 모델과 충분히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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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