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의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15번)의 학력 위조 의혹을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데 대해 조윤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이 후보가 필리핀의 의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필리핀의 의대생이었었기 때문에 공천한 것이 아니다”면서 쐐기를 박았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이 이 후보를 공천한 것은 100만이 넘는 이주 외국인들을 대변하고, 16만이 넘는 이주여성들을 대한민국은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공세에 반박했다.
그는 “이자스민 후보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남편을 잃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면서 “민주당은 이자스민 후보가 국회의원 자격에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것에 대해 흠집내기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치의 도가 땅에 떨어졌다고 외면하는 차가운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제 이런 지나친 인신공격은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출신으로 귀화한 이자스민 후보는 필리핀 명문대 의대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필리핀 대입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의대에 진학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프로필에는 최종 학력을 '필리핀 아테네오데디바오 대학교 생물학과 중퇴'라고 표기돼 문제가 불거졌다.
양보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의대에 가기 위해 의대 입학조건인 생물학과를 다녔고, 그래서 의대생이라고 밝혔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학력위조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다면 솔직하게 잘못을 밝히고 사과했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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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