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 26일 자사주 33만2248주를 주당 8만1300원(270억1176만원)에 처분했다.
자사주는 여러 기관 대상으로 나눠 시간외 블록딜(대량매매)로 매각됐다. 매각 당일은 기관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주가는 전일 대비 3500원(4.09%) 하락한 8만2000원을 기록했다.
27일에는 전일 대비 500원(0.61%) 내린 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딜된 물량은 현재 기관 매수 가격 하단에서 나오기 어렵다"며 "위메이드에 호재가 잠재돼 당분간 해당 주식이 시장에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장기적으로 유통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블록딜을 주가 상승 부담보다 긍정적인 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장우진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은 부족한 유통주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위메이드는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으로 23일 발행주식 한도를 기존 1500만주에서 1억주로 늘리는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기존에는 현재 위메이드의 발행 주식한도(840만주) 문제로 무상증자 가능성이 적었다. 즉 위메이드가 1대1 무상증자(100%)를 한다면 당시 발행주식 한도는 정관상 발행주식 한도에 걸렸다.
무상증자의 필요성은 부족한 유통주식 물량에 따른 것. 현재 위메이드엔터 지분은 박관호 대표(54.3%), 김남철 대표(2.2%)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57.3%를 갖고 있다. 5% 이상 주주로 KB자산운용(9.4%), 스카이레이크글로벌인큐베스트 제2호 사모투자 전문회사(5.6%) 등이 15%를 보유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 가능한 물량은 27.7% 정도지만 실제 유통 거래량은 5% 내외다. 블록딜 성사도 위메이드의 유통 물량을 늘리려는 상황과 기관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메이드는 중국 미르의 전설3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소셜네트워크게임(SNG)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중국 미르3 서버는 44개에서 46개 서버(3월23일 기준)로 늘렸으며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새로이 TV광고를 시작했다"며 "유저들이 안착되면 아이템 판매 개수는 점증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NG는 4월달 출시 목표로 바이킹크래프트(가칭), 카오스앤디펜스, 리듬스캔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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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