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는 타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온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국들의 경우에는 중국 경제가 연착륙 하더라도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와 노무라홀딩스, 다이와 캐피탈 마켓 등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8.6%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나, 여전히 지난해 성장률인 9.2%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워싱턴 씽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중국통인 니콜라스 라디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여전히 꽤 강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의해 급격히 증가했던 상품 수요는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지난 4~5년간 자산 거품을 일으켰던 수출국들은 매우 곤란한 시간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호주의 광물업체인 BHP빌리톤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독일의 자동차 생산업체 다임러AG 역시 중국에서의 벤츠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기존 수출 위주 성장 정책에서 탈피해 경제 구조를 보다 내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올 초 중국의 자산거품을 막고 기존 수출 위주의 경제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내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ING 파이낸셜 마켓의 팀 콘던은 "중국 공산당 내 정책 결정자들은 경기 급락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들은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안정은 올 하반기 예정된 중국 공산당의 안정적인 권력 이양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러한 중국의 경기 둔화와 자산 거품 붕괴를 둘러싼 우려는 호주와 브라질의 통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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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