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기업은행 주주총회에서 주당 580원의 배당이 승인됐다.
기업은행은 23일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80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 24.06%, 시가배당률 4.5%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이날 “은행권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내 배당성향 24.06%의 배당을 하게 됐다”며 “시가배당률 기준 4.5%로, 은행정기예금보다 0.6% 이상 높고, 타 금융지주보다 최고 두 배나 높은 월등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 당국의 배당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많은 배당을 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악조건하에서도 사상 최고 실적에 감사드린다”며 “주당 580원의 배당 승인 요청이 주주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작년에 비해 41%나 인상됐다는 점과 시가배당률이 다른 은행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배당 재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올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한다”며 “재무구조가 튼튼해지면 주가 상승하고 주주이익이 증대될 것이므로 정식으로 의안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상향 조정안도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사 보수의 기별 지급 한도액은 13억2900만원에서 13억9100만원으로, 감사 보수의 기별 지급한도액은 2억6600만원에서 2억770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대해 한 주주는 “작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내부 추천 행장이 돼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임원 보수 한도는 다소 미흡해 보이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세계경제 위기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보수적으로 보수를 책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의안에 동의했다.
한편, 조준희 행장은 올해 경영 계획으로 ▲ ‘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정착 ▲ ‘중소기업금융 선도기능 강화 ▲ 개인고객 기반확대 ▲ 선제적 건전성 관리 ▲ 동아시아 IBK금융벨트 구축 ▲ 나눔과 배려의 금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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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