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국내 채권시장에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고금리채권에 대한 신규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화 가능성 낮은 캐피탈채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까지도 채권시장의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등급상향 또는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을 중심으로한 투자전략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만기보유를 전제로, 스프레드 축소여력 보다는 부실화 가능성이 낮고 고금리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시장 투자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유동성이 급증하는 채권시장에서 신용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스프레드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자금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유동성 위험이 감소하고 있는 캐피탈채가 관심이다. 이들 캐피탈채는 회사채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부실화 가능성이 낮아 투자매력은 여전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들 캐피탈채의 대부분은 은행 및 대기업 계열로서 실질적인 부도위험이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부증권 박정호 채권전략팀장은 "캐피탈채의 경우 대주주의 지원가능성과 함께 주요 경영실적 및 자산포트폴리오 구성 등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라며 "다양한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물적금융 비중이 높은 업체의 채권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규모와 자산건전성, 수익성 및 조달구조 등을 분석한 결과 ▲현대캐피탈(AA+) ▲롯데캐피탈(AA-) ▲현대커머셜(AA-) ▲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 ▲BS캐피탈(A0) 등이 비교적 우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캐피탈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를 비교했을 때 여전채 AA-등급 5년물과 A+등급 3년물은 금리메리트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고금리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기반은 탄탄한 상황으로 수급여건이 양호한 편"이라며 "따라서 캐피탈채의 신용스프레드는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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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