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1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2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5.1%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로 가장 낮은 기록이다. 전월비로는 0.5% 올랐다.
한은 물가통계팀 박연숙 과장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전년동월대비로 봤을 대 국제유가가 오름세에 있었지만 동, 알루미늄과 니켈과 같은 비철금속 수입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2월 16.9%의 상승률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입물가는 수입원자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원면과 냉동어류와 같은 농림수산품의 수입물가는 하락했지만, 원유, 동광석 및 우라늄과 같은 광산품이 오르면서 원자재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비 12.5% 상승했다.
중간재를 보면, 석유제품과 1차 비철금속제품의 수입물가가 올랐지만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와 1차 철강제품 및 비금속광물제품 수입물가는 하락해 전년동월보다 0.3% 내렸다. 같은 기간 자본재 수입물가는 1.1%, 소비재 수입물가는 3.2%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했고, 전월비 0.6%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2.3% 올랐지만 전월대비 2.7% 내렸다. 공산품 수입물가는 유가상승을 반영해 석유화학과 고무제품 수입가격이 올랐지만 통신장비제품과 자동차와 같은 운송장비제품의 가격이 내리면서 전년비 2.0% 상승, 전월비 0.6%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1월 1145.85원에서 2월에는 1123.35원으로 하락해 전월대비 2.0% 절상됐다. 두바이유가는 월평균치로 1월에 배럴당 109.5달러였지만 2월에는 116.2달러로 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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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