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마이크로폰 핵심 부품인 ECM Chip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알에프세미가 조명용 LED 드라이브(Drive) IC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14일 교류 직결형 발광다이오드 조명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형광등형·평판형·밸브형 등 LED조명장치의 구동 IC 신상품에 적용되며 원가를 50% 낮출 수 있다. LED 조명장치의 구동 IC는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한다. 즉 알에프세미 기술은 기존 LED 조명 제품 대비 15%의 원가를 낮추는 셈이다. 또 해당 기술은 콘덴서 코일등 을 반도체 칩으로 대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해당 IC는 세계 최초로 출시됐으며 LED조명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알에프세미가 조명 구동 장치 사업에 올해 20억∼30억원으로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았다”며 “2분기 수주 현황을 봐야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최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까지도 매출 증대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알에프세미는 작년 ECM Chip 하나로 30%의 성장을 했다. 올해도 ECM Chip으로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음성인식 IT 기기(스마트폰, 타블렛 PC, 자동차 등) 확대 수혜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 LED조명 시장 진출은 추가적으로 한 단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생산라인은 현재 신사업에 투입할 여건을 갖췄으며 추가적인 증설을 할 경우에는 현재 확보한 부지로 탄력적인 생산라인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전체 생산 능력은 550억원(2012년 현재) 매출을 할 수 있으며 유휴 공장 부지로 제품군별 추가적인 증설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
고정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ED 조명 시장이 정부 지출을 통한 수요로 올해 20%의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며 “알에프세미의 LED 구동 칩 개발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호재”라고 말했다.
올해 LED조명시장 성장은 관공서 형광등·백열등의 LED조명 교체 수요와 LED 가로등 교체 수요에 근거한다.
대기업의 해외 조명 시장 진출 가시화 여부도 알에프세미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위원은 “삼성·LG 같은 대기업의 해외 조명 시장 진출에 있어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며 “양산에 문제가 없다면 원가의 15%에 가까운 절감은 LED조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LED 드라이브 IC의 실제 매출은 내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LED조명시장 규모는 2010년 50억달러, 2015년 200억달러로 연평균 32%의 고성장이 예상돼서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위원은 “LED 조명시장은 앞으로 3년간 연간 36%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LED 조명가격이 매년 15% 이상 하락하고 있어 내년부터 조명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 각국의 백열등 사용금지조치가 2013년에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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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