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간밤 뉴욕 시장에서 거래된 금 선물 가격이 8주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려났다.
앞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완화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을 비롯한 상품 시장에 부담이 됐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4월 선물가는 51.30달러, 3.0% 급락한 온스당 1642.9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634.70달러~1682.80달러로 종가로서는 지난 1월 13일 이후 최저치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당장 기술적인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금 값이 급락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올림푸스 퓨처스의 찰스 네도스 전략가는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650달러 선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의 강세 흐름과 함꼐 연준 정책에 대한 실망감도 상품에 부담이 됐다.
앞서 연준은 고용시장에 대한 개선된 전망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더불어 추가 완화조치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은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안전 자산으로 부각될 수 있는 금에게는 부담이 됐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주요 금속 선물도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 은 선물 5월물은 1.4달러, 4.2% 급락한 온스당 32.18달러에 거래됐으며 전기동 5월물은 5센트, 1.4% 하락한 파운드당 3.85달러를 기록했다.
또 백금 4월물은 26.50달러, 1.6% 내린 온스당 1675.30달러를 기록했으며 팔라디움 6월물은 11.40달러, 1.6% 하락한 온스당 697.45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금 선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백금선물은 다시 금 선물보다 높은 수준으로 돌아섰다. 역사적으로 백금 선물 가격은 금 선물보다 높았지만 지난 2011년 중반부터는 금 선물보다 가격이 낮게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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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