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올해 미국 경제의 연간 평균 성장률이 2.2%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 폴에 따르면 80여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2.2% 수준의 성장을 보여 지난해 1.7%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에는 연율기준 1.9% 성장하는 데 이어 2분기 2.2%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기대 이상의 개선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대국의 잠재적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힘을 받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에 2.4%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평균 전망치가 상승했다. 소비자가격지수가 1분기 중 2.8% 오르며 2월 조사 당시의 전망치인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높은 수준에 달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 정책 시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조사에서 연준이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 단행 가능성에 대해 35%가 긍정한 반면 이번에는 33%로 더 떨어졌다. 또 2014년말 이전에 연준이 초저수준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지난달 50%에서 42.5%로 낮아졌다.
유로존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이번 2분기 내에 경기침체가 일단락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유로존 경제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들은 1분기 0.2% 수축된 이후 2분기 침체상태를 예상했다. 이 기간 중 유로존 내 국가간의 경제 격차는 크게 확대되면서 독일·프랑스 VS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 등의 차이는 지금보다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영국은 올해 0.6%의 성장을 보인 데 반해 내년에 1.6% 성장하면서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일본의 경우 이에 대한 복구가 이뤄지면서 다음 회계연도에는 다소 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향후 12개월내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불과 20%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달 조사 당시 30%보다도 크게 낮아졌다.
특히 일본이 10개년 계획의 2300억 달러 규모 재건축 노력으로 수개월내에 지진 피해 이전 상황으로 성장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엔화 약세가 수출 압박을 줄여주는 것도 경제에 위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로이터 폴은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결과 발표가 나온 13일 이전에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