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연출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0.04포인트, 0.99% 오른 2045.0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50.50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2057.28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다 장 막판 오름세를 축소했다.
간밤 글로벌 증시는 미 연준(Fed)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와 지표 호재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했고 이에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는 4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나스닥지수 역시 12년여 만에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6억, 575억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이 이틀 연속 내던지며 4805억어치 팔았다.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한 업종이 일제히 위로 향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중 125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25만원에 장을 마쳤다.
KB금융도 3.85% 급등했으며 현대중공업과 LG전자도 2% 안팎의 오름세를 연출한 반면 기아차, SK이노베이션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2967억84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대비 2.65포인트, 0.98% 상승한 272.85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467건 감소한 9만5676건을 기록했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3.00으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를 보였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크게 놀라운 게 없었음에도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한 것은 유동성 장세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번 주 들어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수가 2050선을 넘어선다면 3월 코스피 상단 밴드를 2100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 0.07% 상승한 538.86으로 거래를 끝냈다. 다음,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은 뛴 반면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젬백스는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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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