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의 주도로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1조 24000억 달러의 현금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무디스의 리차드 레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업들의 매출과 현금 흐름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애플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보유 현금은 1조 1500억 달러로 직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애플이 97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무디스로부터 'A3' 이상의 '투자' 등급을 받은 기업들의 보유 현금은 5943억 달러로 54%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회계담당자들은 금융시장이 가파르게 위축되었던 당시를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자신들의 생존 여부를 자금조달 여건을 통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을 제외한 미국의 대형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의 경제 회복세 둔화와 유럽의 채무위기가 심화됐음에도 대차대조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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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