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유아박람회 ‘제21회 코엑스 베이비페어’가 열렸다. 전시 된 많은 유아용품 중에서도 유아 카시트는 아기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품목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의 카시트들을 다양하게 선보인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2012년 카시트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카시트 전문 업체 ‘레카로(RECARO)’와 일본 유모차, 카시트 업체 ‘타카타(TAKATA)’의 관계자를 만나 카시트의 최신 트렌드와 카시트 선택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관해 물었다.
"카시트, 아이소픽스에 맞춘 형태 늘어나고 측면보호 장치 중요해”
레카로(RECARO) 카시트, 엠씨엔터프라이즈 이상묵 대표
카시트는 안전장치라는 점에서 유모차와는 다르다. 무조건 신제품이라고 좋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오래된 제품일수록 안전도가 입증된 것이니 믿을 수 있다. 카시트 트렌드라고 하면 최근 자동차가 아이소픽스(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기)가 장착된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그에 맞춰 변해가는 점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새로 나온 제품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카로 차일드 시트, 아이 신체발달 돕는 인체공학적 시스템
레카로 시트는 유아용품업체가 아니라 105년 동안 카시트만 생산해 온 카시트 전문업체다. 비행기나 자동차, 기차의 특등석 위주로 시트를 생산해왔다. 레카로 차일드 시트는 아이의 안전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차 안의 환경 속에서 아이 척추를 똑바로 세워서 신체발달을 돕는 인체공학적 시스템으로 돼 있다.

일반 카시트가 시트보다 안전장치로서 초점을 둔다면 레카로 차일드 시트는 시트 자체에 초점을 많이 두고 있다. 안전은 기본적인 요소다. 시트에 초점을 둬 척추를 비롯해 아이의 신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끔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됐다.
카시트 고를 때에는 측면보호 장치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 사고시 측면 출동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고에서 아이의 몸을 보호하려면 시트에 측면보호장치가 철저히 돼 있어야 한다. 레카로 시트는 측면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본 컨버터블 카시트는 유럽보다 경쟁력 높아”
‘타카타(TAKATA)’ 카시트, (주)인터내셔널 윤재창 대표
카시트의 발전은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연도와 함께 발전해왔다고 보면 된다. 일본은 자동차를 생산한 지 100년 이상 됐다. 독일이 카시트로 유명한 것은 자동차 생산의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이다. 유럽의 카시트는 신생아 바구니 형태에서 36kg 주니어 형태로 바꿔 사용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이에 비해 일본은 신생아 때부터 4세 정도까지 카시트를 사용한 후, 4세 이후 주니어 형태의 카시트로 바꿔 쓰는 컨버터블 형태를 택하고 있다. 컨버터블 카시트는 일본이 최고수준이다.

타카타 카시트는 일본의 방식으로 신생아부터 18kg까지 쓰고 주니어인 3세~12세용의 카시트를 쓰면 된다. 일부 유럽 브랜드는 컨버터블 제품을 일본 업체에 생산을 의뢰해 판매하고 있어 컨버터블 카시트로서는 일본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한국은 동양체격에 속하기 때문에 유럽의 카시트보다는 일본의 카시트가 더 체형에 적합하고 할 수 있다.
카시트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유모차처럼 색상에 민감하지는 않다. 최근 트렌드라면 2010년부터 많이 쓰이기 시작한 아이소픽스 형태에 따라 카시트가 생산된다는 것이다. 현재 타카다 카시트도 아이소픽스 형태에 맞춘 카시트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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