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가 짙었던 하루였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덜어내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엿보였다. 결제수요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 지수와 산업생산지표도 부진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3.2%로 예상치인 3.4%를 밑돌았고, 산업생산도 11.4% 증가에 그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하락한 1117.8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30원 내림 1115.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결제수요와 숏커버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8.30원, 저가 1113.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60원 내린 1118.7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4.50원 내린 1114.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4.50원과 1119.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766계약을 순매도 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4포인트, 0.88% 오른 2018.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소폭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어제 해외 시장을 반영해서 하락 출발했는데 장 초반부터 결제 수요가 있었고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하루 종일 그리스 국채 교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가 심했다”며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고자 하는 심리도 강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숏 마인드로 접근하면 하루종일 고생했을 장”이라며 “박재완 장관 발언을 시장에서 과도하게 해석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중국 지표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스 국채 교환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숏커버가 나왔고, 결제 수요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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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