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펀드시장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기관투자자들의 주식형펀드 환매액이 개인투자자들의 환매를 앞질러 해당 부문에서 총 38억 달러가 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펀드평가사 리퍼(Lipper)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행보를 보여주는 상장지수펀드(EFT)를 제외하면 이 기간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로는 13억 달러가 순 유입 됐다.
그리스 민간부문 채권단 국채 교환과 중국의 경기 둔화를 둘러싼 우려감이 올들어 현재까지 8.6% 투자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주식형펀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다소 끌어내렸다.
자료 집계 기간인 한 주 동안 S&P 500지수는 3개월래 최악의 날을 포함해 1%가량 하락했다.
리퍼의 분석가는 "지난 한 주 간 시장에 다소 불안한 뉴스들이 들려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순유출이 예상치 못했던 일은 아니다"고 논평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은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지표,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결과 등을 지켜보며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금요일 월간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이전과 동일한 8.3%를, 신규일자리 증가수가 21만 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대형 주식형펀드에 집중해 5억 7200만 달러가 순 유입됐다. 같은 기간 주식형 인컴 펀드는 3월의 상향 곡선을 계속해 4억 52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주식형 인컴 펀드에는 순 4억 83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한편, 지난주 미국 지방채로는 지난 2009년 12월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인 12억 달러가 순 유입됐다.
과세 채권형펀드에는 56억 달러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투자등급 회사채부문이 17억, 자유롭게 투자하는 플렉서블 채권 펀드에 13억 달러가, 고수익채권 펀드에는 9억 5700만 달러가 순 유입됐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지수 ETF인 SPDR S&P500에서는 27억 달러가 순 유출, ETF 중에서는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동안 ETF 부문에서는 50억 달러 이상의 순 유출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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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