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두산이 상승세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3000원(1.8%) 오른 17만원에 거래됐다.
두산은 전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보통주 407만2978주, 우선주 37만3055주)을 무상소각하는 방법으로 감자를 결정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가 전체 발행주식수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보통주 16.4%, 우선주 6.5%이며,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약 50%에 해당한다. 현재 약 1542억원인 자본금은 무상 소각 후 약 1320억원으로 감소한다.
증권업계는 이에 대해 주당가치를 높아지는 것 외에 시장으로부터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로인해 두산 주가가 재평가(리레이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유 자사주가 시장에 출회될 경우 증가하는 유통주식수로 인해 희석될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가늠해보면 약 17%의 주당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두산의 적정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자사주 차감시 주당순이익(EPS) 2만1800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자사주를 포함한 추정 EPS 1만8044원을 기준으로 하면 PER은 13배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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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