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 4분기 미국의 가계빚이 증가세를 보인 동시에 가계자산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의 자금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4분기 가계부채는 전분기보다 0.3% 늘어난 13조 22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3년 반만에 첫 증가세로 가계부채는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반면 가계 순자산 가치는 부동산 가치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데 힘입어 이기간 1조 2000억 달러 늘어난 58조 4550억달러를 기록했다.
가계 순자산가치도 증가세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주택가격 붕괴로 2006년 말 기록했던 64조 3000억 달러에 여전히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인해 이 기간 모기지 부채는 1.5%(연율)로 줄었고 감소율도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해 회복 흐름을 보였다.
반면 학자금 대출을 포함한 소비자 신용은 6.9%나 증가했다.
비금융기관의 유동성 자산은 4분기 2조 2330억 달러로 3분기의 2조 1200억 달러에 비해 1130억 달러가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