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오전 보다 낙폭을 늘려 111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타결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이후 역외와 역내가 각각 매도와 매수로 공방을 벌였지만 1120월대를 뚫고 내려가면서 1118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국내 주식시장도 하루 만에 2000선에 올라서면서 원/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117~1118원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많아 레벨이 지지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0원 내린 1118.3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0원 하락한 112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늘려 1120원을 뚫고 내려가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저점을 확인한 후에는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여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3.10원, 저가 1117.2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6.70원 하락한 1119.3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20원 내린 1123.8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1118.70원과 1123.80원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1만3207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61포인트 0.94% 오른 2000.76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000여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체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발언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래서는 결제 수요와 이익실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밤 사이 리스크 온으로 가면서 환율이 하락 출발했고, 1120원 위에서 역외 매도가 나왔다”며 “역내에서 1121월 위에서 버티다가 계속 매도가 나아 1120원이 무너져 1118원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밤에 ECB는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멘트를 지켜봐야 한다”며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숏이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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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