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예림당이 'Why시리즈'의 영문판을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이미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한 'Why시리즈'가 영문판 출시로 예림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예림당은 국내에서 이달중 'Why시리즈'의 영문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르면 2분기중으로 판매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림당측은 보고 있다. 해외판매는 다국적 출판그룹 맥그로힐(McGraw-Hill)이 담당하게 된다.
국내 영문판 출시는 글로벌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영문판의 반응이 향후 예림당의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할 주요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맥그로힐사와의 계약에 대해 현대증권은 분석보고서에서 "맥그로힐사는 교육 콘텐츠 세계 2위 업체로 이번 계약이 해당 국가의 자국어가 아닌 영문 번역본 출시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는 'WHY?' 콘텐츠가 언어의 장벽을 넘은 우수성이 확인되고, 영미권이나 유럽 등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해외판매를 맡은 맥그로힐은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 2위 기업으로 110여개 국가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예림당의 주가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영문판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엔젤산업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지난해 말부터 주가는 상승추세를 보였다. 올해 1월 중순 이후 다소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기록한 최저점(52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7일 종가 6600원)는 여전히 27% 높은 가격이다.
엔젤사업이란 0~14세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완구, 애니메이션, 책은 물론 어린이 전용 백화점, 미용실, 사진관 등 아동 관련 사업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동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씩 꾸준히 성장해왔다.
한편, 2001년부터 출간된 Why 시리즈는 과학, 한국사, 세계사, 인문과학의 4개 분야로 나눠 백과사전의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한 도서다. 현재 98권이 출시됐으며 지난해 6월 국내 출판 사상 처음으로 4000만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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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