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대외 악재로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0%에서 7.5%로 낮추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또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국채 교환 시한을 이틀 앞두고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이에,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금융시장도 해외 재료의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낮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오른 1124.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60원 상승한 1128.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8.80원, 저가 1124.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10원 오른 1126.0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5.10원 오른 112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5.80원과 1129.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975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1포인트, 0.91% 내린 1982.15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776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30원 가까이 가다가 중공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어제 덜 나왔던 네고 물량이 오늘 위에서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막판에는 롱스탑도 나오면서 원/달러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다시 1130원대를 시도해 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고점인식이 있어서 1130원 근처에서는 강하게 롱을 들고자 하는 의욕들이 약했다”며 “네고물량도 유입됐고, 주식도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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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