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역시 보수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며 업종별로는 IT, 자동차 등에 주목하라고 내다봤다.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현재는 일단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다"며 "최대한 현금비중을 높이고 1900선 근처에 오면 매수, 1840선에 오면 안심하고 주식을 사들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식의 매수와 보유에 대해선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지만 1900선을 기준으로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업종별로는 업황 개선이 뚜렷한 IT나 자동차,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김 본부장은 "공급측면이 해결 가능한 산업을 추천한다"며 "휴대폰과 IT, 해운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최근 부상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주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고려해 접근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엘피다 메모리 파산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할 전망이기 때문에 반도체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단기적으로 IT와 자동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제일 좋은 데다 미국 쪽 경기가 잘 풀릴 경우 수출업체의 대표적인 수혜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최근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긴축 완화 등 정부의 스탠스에 따른 관련 업종의 향배를 지켜보자는 얘기도 나왔다.
임 연구원은 "전통적인 중국관련 업종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고도성장기 수혜 봤던 철강, 화학, 조선, 기계는 성장보다 분배 중심으로 나온 중국 경제 정책에 따라 다소 국면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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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