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좇아 리스크 자산으로 몰리면서, 올들어 정크본드 판매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기업들이 발행한 정크본드 규모는 730억 달러 이상으로 조사가 시작된 95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중 620억 달러 이상은 미국 시장에서 발행된 것으로, 미국에서 고수익채권 발행 속도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손버그 자산운용의 조지 스트릭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익률이 목마른 투자자들이 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 등에서 수익률을 얻지 못하자 다음 조치(정크본드 투자)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연준이 2014년까지 저금리 유지 계획을 밝힌 뒤 정크본드를 편입한 미국 뮤추얼 펀드 및 ETF 투자 금액이 이미 145억 달러에 달한 점 역시 강력한 정크본드 수요를 대변해 준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추정치에 따르면 정크채 발행은 전체 회사채발행 규모의 20%에 근접해 최근 3년간 발행 비중을 다 합친 것을 넘어설 정도다.
이 가운에 평균 발행수익률은 연초 8%가 넘던 것이 이번 주에는 7% 밑으로 떨어져, 지난해 봄 6.61%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교할 때 약 5.73%포인트의 스프레드를 기록 중이다.
앞서 스트릭랜드 매니저는 "경제가 상황이 어려워지면 투기등급 회사는 여력이 사라지게 된다. 수익률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안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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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