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상선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면서 만기3년과 5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만기별로 제시한 금리수준에서 모두 수요가 충족됐기 때문이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조사에서 3년과 5년 만기에 대해 각각 5.70%와 6.20%의 금리를 제시했다. 금리수준은 해당만기 민평 5.01% 및 5.69%에 비해 69bp 와 51bp 높은 수준이다.
행복한 고민은 만기 3년이든 5년이든 제시된 금리수준에서 시장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 어느쪽이든 발행이 순조롭게 됐다는 점이다.
현대상선은 당초 한 증권사의 선제안으로 1000억원 발행을 염두에 두었으나,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2000억원 발행을 추진하게 됐고, 오는 6일 만기와 발행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같은등급 'A'인 두산인프라코어도 동시에 수요조사가 있었는데, 두산인프라코어는 민평보다 낮게 금리가 제시된 반면 현대상선은 전망이 '부정적'인 관계로 민평보다 50bp이상 높은 금리수준이 제시됐다"며 "전망차이에 대한 수익보전이 충분하다고 시장은 받아들인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해들어 신용등급이 'A (안정적)'에서 'A (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이 하향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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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