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1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582억달러로 연중 114억달러 감소했다. 2010년에는 47억 5000만달러 감소한 바 있다.
한은측은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하락 등으로 자산운용사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감소한 데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가 일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주요국 주가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중국은 -21.7%, 홍콩 -20%, 일본은 -17.3%이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124억달러 감소했고 외국환은행은 5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보험사, 증권사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각각 11억달러, 5억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식투자 잔액은 큰 폭으로 감소(-129억달러)했으나 채권 및 코리안 페이어(Korean Paper)투자 잔액은 각각 7억달러, 8억달러 증가했다. 코리안 페이퍼는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을 뜻한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형펀드 환매, 보유잔액의 평가액 감소 등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투자는 보유채권의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코리안 페이퍼 투자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순매수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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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