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시장은 금리가 1~2bp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유가 급등과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월말을 앞두고 현금확보 차원에서 머니마켓펀드(MMF)와 증권사의 환매물량이 나오면서 강세 폭을 되돌렸다. 3거래일만을 남겨둔 '월말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협 쪽에서 매물이 많이 나온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국채선물은 다시 박스권에 갇혔고 금리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일 대비 1bp 내린 3.44%라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2bp 하락한 3.55%, 10년물은 지난 주말대비 1bp 내려 3.82%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지난주 종가인 3.46%, 3.52%로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수준인 3.52%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올라 104.26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틱 오른 104.24로 출발해 오전 한 때 104.30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소 하락한 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최저가는 시가인 104.24다.
외국인은 이날 385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과 연기금도 각각 930계약, 25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은 각각 3825계약, 353계약을 순매도 했다. 투신도 882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9.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9.66으로 출발해 오전 중에 109.77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일부 조정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되돌렸다. 장중 최저가는 109.66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재료보다는 월말효과가 지배하는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이 1.4% 이상 빠졌음에도 MMF와 증권사 등이 월말 앞두고 환매를 많이 하면서 강세폭이 크지 않았다"며 "현금확보 차원에서 CD경과물이나 CP물도 약하게 거래가 됐고 소화도 잘 안됐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유가의 급등과 주식의 조정이 맞물리면서 강세로 출발했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힘을 받는 듯 했으나 월말 경제지표를 앞두고 '정리하고 가자'라는 심리가 일부 작용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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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