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선물은 3월 원/달러 환율이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와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상충되기 때문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와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상충하며 원/달러는 3월에도 정체된 흐름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이 정체될 경우 해달 재료에 둔감해지면서 다시 레벨을 낮춰갈 수 있겠지만 하락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물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당국은 환율 하락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무역수지 약화 우려도 상존하는 만큼 1100원을 앞두고 속도 조절 측면에서의 개입이나 공기업의 결제 혹은 환헤지비율 축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하락 쏠림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3월 후반 배당시즌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배당 지급 관련 달러 수요가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2011년 12월 결산법인의 외인 배당규모는 3조2295억원으로 전년대비 10.56% 감소한 탓에 환시 영향력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 3월 말 배당수요 유입 기대 자체가 심리적으로 공격적인 달러 매도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정체시킨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하며 1120~1140원대로 주거래 레벨을 높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120일선 부근이 주요 저항선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하락세를 재개할 경우에도 개입경계와 배당수요에 대한경계가 1100~1110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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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