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대우증권에 대해 2010년 이후 지속되어온 브로커리지 체력 약화 국면이 아직 마무리 됐다고 보기 어렵고, 향후 경쟁사를 앞서는 수준의 이익 개선폭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펀더멘털 측면의 메리트는 낮다고 분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Q 금융상품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했다"며 "고객자산증대라는 전략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여건 악화 효과가 더해지며 이익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자산관리 잔고 감소폭보다 수익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고마진 상품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What’s new : 업황 개선 지연되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
동사의 별도 기준 3Q 순익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 596억원을 57% 하회했다. 2Q에 이어 3Q에도 순이익이 300억원을 하회했다. 일회성 비용으로 ELS 배당락 20억원, 판관비 100억원 (인센티브, 퇴직급여충당부채비용증가 등)이 추가로 발생했다.
Positives : 전분기 큰 폭의 적자 기록한 채권운용부문 흑자로 전환
동사 3Q 브로커리지 순수수료수익은 824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6% 감소해 시장 거래대금(3Q 일평균 거래대금 8.7조원, -8% QoQ) 감소폭과 비교해서는 선방했다. 3Q 트레이딩손익은 74억원 흑자를 기록해(채권이자 제외, 당사 분류 기준) 전분기 270억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채권운용에서 평가익이 큰 폭으로 늘었기(2Q 200억원 평가손 → 3Q 50억 흑자 전환) 때문으로 동사 주요 부문 이익이 부진한 와중에도 전체 3Q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
Negatives : 자산관리부문의 수익성 약화
3Q 금융상품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자산증대라는 전략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여건 악화 효과가 더해지며 이익은 개선되지 않았다. 전체 자산관리 잔고 감소폭(3Q 잔고 42.6조원, -5% QoQ) 보다 수익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고마진 상품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ELS/DLS의 경우 3Q 발행액이 13조원으로 2Q 대비 1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수수료율이 낮은 지수형 및 원금보장형 ELS의 발행이 늘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 감소폭은 44%에 달했다(3Q ELS/DLS 수수료수익 28억원).
결론 : 최근 주가 회복으로 상승여력 낮아. 투자의견 중립 유지
동사 주가는 작년 저점 대비 66% 상승한 가운데 PBR이 1.2배까지 상승했다. 동사 주식은 증권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날 때 주도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업종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크고 유통주식수가 많이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지속되어온 브로커리지 체력 약화 국면이 아직 마무리 됐다고 보기 어렵고, 향후 경쟁사를 앞서는 수준의 이익 개선폭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펀더멘털 측면의 메리트는 낮다.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13,000원은 12MF 목표 PBR과 PER (각각 1.0배, 15.1배)의 가치 12,280원과 13,946원의 산술평균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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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